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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사

금문 재해석 - 희화주(복희/궁희)

이 그림은 정자준이라는 이름이 붙은 그릇과 중여준이라는 그릇에 들어있는 글자로서 이 글자를 보고 이 글자가 희화주를 나타내는 글자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는 아무리 책을 읽어 보아도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이는 분명히 태양신으로 불리던 복희씨를 표현한 것이며 이는 우임금과 같은 인명이며 같은 존재를 다르게 표현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혼란스러울 것 같으므로 우임금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차례로 넘기고 오늘은 이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드린다. 우선 낙빈기선생의 설명부터 보자.

다음의 금문신고의 삽화 중에 낙빈기가 그린 그림인데 황제헌원의 가계도를 보면 왜 媧라는 이름이 곧곧에 있음을 보인다. 그리고 강姜이라는이름도 두군데나 보인다. 이는 여성들의 이름인데 사실은 다른 이름들도 동인한 인물이 많다. 그래서 이 가계도는 엉터리며 이보다 훨씬 단순화된 가계도가 그려질 것이다.

이 가계도가 그려지게 된 배경은 우선 몇 개의 핵심적인 글자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 가계도에는 염제신농씨의 후손이 중여곤이라는 인물이 된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사와는 전혀 반대의 해석이 된다. 즉 아비부父라는 글자와 아들자子라는 글자를 완전히 잘못 해석하고 또, 전혀 다른 글자인 소 라는 글자를 조상 조祖로 잘 못 해석하는 바람에 일어난 중대한 실수다.

아비부父는 신神이라는 뜻의 글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욱고양씨를 설명하면서 하기로하자. 아비부父는 원래 ‘아버지’라는 뜻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기존의학자들은 이것을 모두 ‘아버지’로 해석했다. 낙빈기 선생은 이 글자를 ‘아버지’로 해석해서는 도무지 전체 내용을 설명 불가능하게 되자, 이 글자를 처의 아버지인 ‘장인’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이 해석도 엉터리다. 이 글자는 원래 아버지나 장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글자이다. 이 글자는 신神 또는 ‘스승님’으로 쓰인 것이다.

둘째는 아들자子라는 글자이다. 이 글자 역시 아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낙빈기 이전의 모든 학자들은 이 글자를 아들이라고 해석했다. 그런데 아들로 해석하면 어떤 이야기도 앞뒤를 맞출 수가 없기에 낙빈기선생은 이 글자를 ‘사위’라고 해석했다. 이것 또한 잘못된 해석이다. 기본적으로 이 두 글자를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가계도가 완전히 거꾸로 뒤바뀐 것이다.

아들자子는 금문에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처음에 나타나는 형태는 거꾸로 된 삼각형을 십十자 모양의 머리에 올려놓은 형태이다. 나중에 뒤집힌 삼각형이 원으로 변한다. 아들자子는 사위나 아들의 뜻이 전혀 아니었다. 최초에 이 글자는 ‘머슴’이라는 뜻이었다. 즉 이 글자가 변하여 ‘머슴’은 ‘사위’라는 뜻으로 변하고 나중에 ‘머슴아’라는 말로 변하면서 ‘아들’이라는 뜻으로 변하게 되었다. 즉 처음이 글자를 사용하던 때의 ‘머슴’ 이란 집안의 노예를 뜻하는 말이다. 이 글자의 모양을 보면서 왜 이 글자가 머슴을 뜻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당시에는 여성중심사회였다. 여성이 모든 사회의 중심이었다. 다른 부족과의 전쟁에서 이기면 그 부족의 수장을 잡아와서 머슴(노예)로 삼았다. 물론, 곧 바로 성기를 잘라버려서 고자를 만들어버린다. 이것이 관습이 되어서 ‘내시’라는 제도가 생긴 것이다.

자子라는글자는 십十위에 자지에 해당하는 세로선 위에 역삼각형이 있는데 이 역삼각형은 자지를 잘라버리거나 불알을 까버린 표시이다.

 

 

원래 정삼각형은 피라미드를 상징하고 피라미드는 소족들의 집이었으며 이 삼각형을 소巢라고불렀으며 소巢는 새의 집을 나타낸 것이므로 소족들의 집이다. ‘산소’는 산에 있는 ‘소’로소 죽은 사람의 집이며 그 모양은 피라밋의 형상이다. 그러므로 피라미드는 원래 소족신들의 집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소에 해당하는 삼각형을 뒤집어 엎었다는 것은 애기씨의 집을 모두 엎어서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신화에서는 우라누스가 그의 아들 크로노스에게 자지가 잘리우게 된다. 그리고 나서 그의 아들인 크로노스의 머슴(노예)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자子를 사위나, 아들로 해석하면 아버지가 아들로 둔갑하게 되는 것이다.

이집트신화에서는 세트와 호루스의 전쟁이 토트의 중재로 끝난 뒤에 세트는 거세당하는 벌을 받는다. 이표현은 세트가 전쟁에 진 것을 나타낸다. 세트는 호루스의 삼촌인데 세트는 호루스의 집에 머슴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글자를 잘못해석하면 호루스의 아들이 세트로 되어버리는 것이다.

히화는 모두 ‘해’의 변음이다. 따라서 그가 태양신임을 알 수가 있다. <<부도지>>에 따르면

마고의 두 딸인 궁희와 소희는 모두 남녀 양성의 존재로 태어난다. 그리고 자신의 체세포 복제를 통하여 인간들을 창조하게 되는데 궁희가 황궁씨와 청궁씨 부부인 4명을 낳고, 소희가 백소와 흑소 부부 4명을 낳는다. 그래서 이들 8명의 신들이 최초의 인신들이다. 이 여덟명의 인신들을 8려 라고 부르고 거기에 치우 한명을 더해서 구려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려 려는 모두 바람이란 뜻으로 이들 모두를 풍이족이라고 부른다. 이 내용은 전욱고양(염제신농)씨를 설명하면서 하겠다.

즉 궁희씨에 해당하는 희화가 바로 복희씨이다. 또한 중여곤이라는 인물과 동일 인물이다.

즉 궁희씨와 소희는 원래 남녀 양성을 모두 지닌 존재였다. 그런데 염제신농씨와의 전쟁에서 지게 되고 염제신농(전욱고양)씨 에게 자지가 잘리게 되고 그의 노예(머슴)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위 그림의 형상을 보면 이는 미키마우스와 매우 닮아있음을 알 수가 있다. 희화주라는 주 는 ‘쥐’를 나타낸 것이다.

12지신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신은 모든 동물에게 선착순으로 빨리 모이게 하였다. 소는 매우 부지런하여 쉬지 않고 열심히 걸었고 마침내 맨 먼저 도착했다. 그런데 결승점 바로 앞에서 소머리에 타고 있던 쥐가 뛰어내려서 일등을 했다. 그러므로 12지신 중에 가장 빠른 신이 쥐 신이 된 것이다. 즉 쥐를 나타내는 글자가 바로 자子이다.

이 그림이 왜 중여곤鯀의 글자와 닮았는지 다음의 설명을 듣자. 가운데 사람인이라는 글자가 있고, 누이의 집 아들로 장가가서 이을 사람이란 뜻으로 이을계系라는 글자가 있음을 주목하자. 또한 태양과 달은 신의 두 눈 중에서 오른쪽 눈은 태양이며 왼쪽 눈은 달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그래서 커다란 눈이 하나 그려진 머리는 태양을 상징하는 글자이다.

두 번째 글자는 손이 사다리를 양쪽으로 잡고 한쪽으로 밀고 당기고하여 가운데의 사다리 같은 모양을 똑바로 세우고 있다. 기존의 학자들은 이 글자를 정丁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바를 정正이라는 글자이다. 복희(궁희)는 올바른 신이라고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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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신고에 태호복희씨의 언급이 없어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하이돌님의 글을 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이돌님의 주장은 근거가 어디인지, 논문이나 책으로 발표된 내용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저도 모종의 논문을 준비중인데 자료가 많이 필요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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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호복희씨는 낙빈기선생이 우임금을 복희씨로 해석했습니다. 즉 그 이전에는 어느 누구도 복희씨의 존재를 설명하지 못했지요. 그리고 이글은 제가 최근에 연구한 것들로서 이곳에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앞으로 금문해석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글 올리겠습니다.계속 관심 가져 주십시요.

 

子가 사위가 되는 과정을 설명해 드리지요. 적과 전쟁에서 이기면 적장과 그의 가족들 여자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오지요. 그리고 적장은 고자를 만들고 적장의 아내와 딸 여동생을 모두 겁탈하여 아내로 삼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중국에사는 이夷족들의 결혼 풍습을 보면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을 하게되면 여자의 집에 가서 3년 동안 머슴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후에 여자가 청혼을 거절하면 그냥 쫒겨나게 되지요. 그러니까 잡아 온 적장을 보니 꽤나 괜챦찮다고 생각하면 그를 불알을 까지 않고 그냥 3년을 일을 시킵니다.그런 다음 딸을 주어서 그와 혼인을시키지요. 그래서 아들자가 나중에 사위라는 뜻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남성중심 사회가 되면서 데릴사위제도가 없어지면서 자연히 자子라는 글자는 사위가 아닌 아들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삼태극, 글쓴이 채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