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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정부/코로나 백신

"지금 코로나 사태는 감기 바이러스가 벌인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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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로나 사태는 감기 바이러스가 벌인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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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료 지휘한 명지대 서주현 교수
과잉 대응 등 의료 현장 문제점 담은 책 펴내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망은커녕 감기 증상도 안 보이는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온 것 같다…그 확진자가 스쳐 지나간 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미움 받고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자진 신고하는 사람은 고마운 사람이 아니라 싸돌아다닌 천하의 죽일 인간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작년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지금까지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일해온 서주현 응급의학과 교수가 의료 현장에서 느낀 코로나19의 실상과 방역 문제점을 담아 <코로나19, 걸리면 진짜 안 돼?>라는 제목의 책으로 엮었다.

▲책 표지.

 

서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무조건 확진자로 분류하는 현재의 검사 방식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왜 유독 코로나19는 병원체가 나오면 무조건 다 확진자가 되는 것일까. 왜 기존의 감염병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일까. 손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전부 다 세균에 감염된 것은 아니고 대변에서 대장균이 나왔다고 전부 다 대장균에 감염된 것도 아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병원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일들이 정말 많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급성 심근경색, 허혈성, 색전성 뇌졸중, 응급수술이 필요한 기타 질환 등 응급질환들의 진료 지침이 바뀌었다는 것"이라며 본말이 전도된 코로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걸리면 다 죽는 전염병의 감염으로부터 차단을 하는 게 아니라 치명률 1.7%(2021년 3월 기준), 달리 말하면 생존율 98.3%에, 사망환자의 60%가 80세 이상인 질환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환자들을 길에서 떠돌게 하고, 멀리 있는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게 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옳은 일일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서 교수는 이어 "음주운전이 위험하니 술을 모두 없애거나 암의 원인이 되는 담배 또한 없애자는 소리 하지 않으면서 유난히 코로나19에 대해서만 극심할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왜인 것일까"라고 과도한 대응을 비판했다.

▲서주현 명지대 응급의학과 교수.

 

이어 "확진자의 99%는 경증만 있을 뿐 환자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양성 판정을 받고도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무증상인 사람도 많았다"며 "이 사태를 가장 짧게 정리하라고 한다면 '감기 바이러스가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하는 '노오력'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바이러스 근절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대한재난의학회 김인병 회장은 "유사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성공적으로 극복한 재난'은 아니더라도 '덜 실패한 재난'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작은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서주현 교수는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고양시에 있는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근무 중이며, 현재 응급중환자실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