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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선 역사/자료실

폭군으로 알고 있는 연산군에 대한 단편


ㅡ연산군은 만리장성을 완성시킨 무종황제였다

 


막걸리 찬가

참새는 가지를 다투다 떨어지고
나는 벌레도 정원가득히 노닐고 있네
막걸리야 너를 누가 만들었더냐
한 잔으로 천가지 근심을 잊어버리네

ㅡ무종정덕의황제 (연산군). 1504년

무종황제인데 한국사는 연산군으로 격하해 가르치고 있다.
ㅡ패륜아 잡놈 주색잡기 정신병자...라고.
ㅡ서구왜구(왜적)에게 호의적인 임금은 최고의 임금, 정벌하거나 제압한 임금은 초라하고 변변치 못한 군주로 폄훼하여 가르치는 한국사(왜적이 만들어준 역사).

ㅡ그러나 사료에선 연산군이 아닌 무종정덕의황제이다. 광해군도 광종태창정황제이다.
ㅡ코끼리가 어가를 끄는데 무종이 탓던 그림이 발견되었다.(상여. 임금이 탄 수레를 룡여라고 함. 룡여란 천자가 타는 수레란 뜻)
ㅡ무종황제는 만리장성을 완성시켰고, 서구를 정벌한 임금이었다.

# ㅡ반면, 세종은 자만에 도취되어 태종의 서구정벌(대마도정벌, 지중해 크레타섬)로 예수회, 현 교황청이 1936년 조공을 바치러오자 금속인쇄술 등 신문명을 주었고,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등 대신들이 천하일가를 이룩했으니 왜인·서인을 등용시키자는 말에 현혹되어 (고려훈요십조 배신) 왜적들을 등용시켜 후세에 서인 노론에 의해 초라하게 멸망하는 단초를 제공했음.

진실은 무엇일까?

한국사: 연산군일기 33권, 연산 5년 5월 28일 정해 1번째기사 1499년  

핵심내용
ㅡ홍문관에서 상소하기를,

"신 등이 서정에 관한 일로써 천청(天聽)을 번거롭게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도 윤허를 받지 못하고 특히 수교(手敎)223) 를 내리시와 ‘분한의 마음이 촌각에도 잊을 수 없으므로 적을 무찌르고 집을 불태워 우리 나라의 늠렬(澟冽)한 위엄을 쾌히 보이고자 한다.’ 하시니, 신 등은 원래 황제께서 이번 거사가 반드시 이 때문임을 알며,.../

비록 그들의 소굴을 탕복(蕩覆)하고 막북(漠北)231) 을 텅 비게 하여 목전의 분을 쾌설한다 할지라도 무엇이 치도에 유익하겠습니까. 신 등은 문견이 천루(淺陋)하여 시무를 알지 못하나 이 거사는 국가의 대사이므로 여러 번 뇌정(雷霆) 같은 위엄을 무릅쓰고 기휘(忌諱)를 피하지 않았는데, 상께서는 서생의 말이라 하여 배척하여 깊이 거절하여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어제 듣자옵건대 정부에서도 또한 논계하였다 하니, 이는 위로 묘당(廟堂)의 대신으로부터 모두 하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원하옵건대 상께서는 깊이 제왕의 큰 도량을 넓히시고 필부의 작은 용맹을 본받지 말으시며, 굽어 공의를 취하여 빨리 이 거사를 정지하시면 진실로 국가 생민의 복이옵니다."

註 221] 궁황(窮荒) : 중원이나 내지(內地)에 대하여 동떨어진 지방을 지칭함.
[註 222] 경휼(扃鐍) : 문호의 자물쇠.
[註 223] 수교(手敎) : 친히 써서 내린 글월.
[註 224] 연연(悁悁) : 근심하는 모양.
[註 225] 십배(十輩) : 한 고제(漢高帝) 때 흉노(匈奴)의 정세를 탐지하기 위해 보낸 열 사람의 사자(使者).
[註 226] 평성(平城)의 포위 : 한 고조(漢高祖)가 흉노를 쳐서 평성(平城)에 이르렀다가 묵특(冒頓)의 40만 군사에게 백등대(白登臺)에서 7일 동안 포위된 것을 말함. 《한서(漢書)》에 보임.
[註 227] 육량(陸梁) : 제멋대로 날뛰는 모양.
[註 228] 후기(候騎) : 척후하는 기병.
[註 229] 폐행(嬖幸) : 총애를 받는 사람.
[註 230] 위복(威福) : 작상과 형벌, 즉 임금의 권한.
[註 231] 막북(漠北) : 고비 사막 북쪽의 땅, 즉 외몽고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는 오랑캐들이 서식하고 있는 북방을 의미한다.

#필자주석:일제의 조선사편수회를 이어받은 국사편찬위에서 주석을 잘못달고 있다. 여기서는 북방이 아니라 서구오랑캐를 뜻한다)

 

 

 

 

출처:: 대조선역사학회 - 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