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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코리아

[칼럼] 한국으로부터 합법적 정부로 인정받으려는 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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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으로부터 합법적 정부로 인정받으려는 탈레반

[시사타임즈 = 장계황 박사] 연일 아프간 사태로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인다. 미군 철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막상 이루어지자 국제 질서가 혼돈에 빠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미국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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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장계황 박사] 연일 아프간 사태로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인다. 미군 철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막상 이루어지자 국제 질서가 혼돈에 빠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미국 내의 정치 세력들 간 다툼 속에서 주한미군 문제까지 돌출 되어 우리사회도 갈등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아프간 사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사회의 미래를 점쳐보자.

 


▲영토학자 장계황(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시사타임즈

 

국가분열론을 통해 본 아프간 사태

 

필자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국가분열론을 주장한 바 있다. 즉 법적 결사체인 국가는 여러 환경속에서 인종, 민족, 언어, 종교, 빈부 차에 의해 분열이 되어 새로운 국가 결사체가 형성된다는 논리이다. 구소련의 경우 15개 민족으로 분열 되었으며, 체코와 슬로바퀴아의 분열 그리고 유고슬라비아의 다중분열 등 이미 검증된 이론이다. 일부 학자들은 글로벌 세계에서 지구촌은 하나인데 무슨 민족단위의 분열을 주장하는가에 대한 의심도 하지만 세상은 실질적으로 민족과 인종, 종교와 언어 단위로 분열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최근들어 이런 국가분열론 현상으로 다민족 국가는 늘 긴장하고 있는데 지나는 한족 외 55개의 소수민족으로 형성된 국가이다 보니 공산당을 중심으로 옥죄고 있어 신장위그루나 티베트 등의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지나 뿐 아니라 아이누 족과 류큐족 그리고 본토인인 야마토족으로 구성된 일본도 최근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민족 분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

 

최근 분쟁이 심한 아프간의 상황도 결과적으로 보면 부족 간 분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족이라 함은 문화의 이질과 종교의 문제인데 아프간의 사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부족 간 종교 문제가 출발점이다. 이슬람이라는 종교 중 이들 대부분은 수니파에 속하는 종파인데, 이들 중 일정의 부족은 수니파의 기본 교리를 보다 더 엄격하게 원리주의에 입각하여 다루는 부족의 연합체가 탈레반이다. 지금은 종교의 교리를 넘어 교리를 통치행위에 이용하는듯하여 수니파 내에서도 손절 당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나서 미래국가 건설을 위해 국제표준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탈레반의 한국사랑

 

어제하루 아프간서는 이해 못할 일들이 발생되었다. 판지시르 북부동맹에서는 정부군이 다시 뭉쳐서 탈레반 소탕을 하는 집결지가 되고 있는데 부통령이 북부동맹과 정부군을 중심으로 반격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서 한국이 거론되고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탈레반의 공식 대외 홍보 창구인 문화위원회 소속 간부인 압둘 카하르 발키는 새벙부 준비상황을 밝히며 탈레반 정부가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탈레반이 아프간의 합법적인 대표정부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우리정부는 신중한 편이다. 탈레반도 한국 정부시스템과 미래를 열어 가는데 한국이 세계서 최고라 인정한 것이다. 리튬 등 회토류가 다량 있다 보니 한국과 함께 새 정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현 정부도 북부동맹과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보니 섣부르게 어느 편을 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는 별개로 하더라도 탈레반서 이런 제안을 공식적으로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프간의 한국 사랑과 곤란해진 지나국

 

아프간의 한국동참을 발표하니 가장 곤란한 국가가 지나이다. 지나는 자금 투자 계획까지 발표했는데 아프간에서는 한국을 언급하니 당황한 것이다.

 

아프간의 탈레반은 지나가 신장위그루의 이슬람에 대한 탄압을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와칸 회랑을 통해 신장위그루지역에서 종교적 탄압을 받는 이슬람교도들을 구출해야 한다는 강경파가 지나와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나도 아프간의 회토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대일로 사업에 있어 아프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이다. 이래서 공을 들였는데 진작 아프간은 탈레반이 정부군이나 한국을 요구하고 있다.

 

아프간 사태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질서는 부족, 민족, 인종, 종교, 언어로 재편되고 있다. 오늘의 결론은 이런 국제 질서 환경에 비추어볼 때 배달족의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지나동포를 이제는 조선족이라 부르는 것도 고민해 보아야한다. 러시아에도 우리의 동포가 있다. 그들은 자원해서 이민을 간 것이 아니고 조국의 위험한 상황이 선조들을 내 몰아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는 그들을 품어야 한다.

 

또한 다종교사회에서 늘 분파중심의 일부 기독교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 이들은 민족중심보다는 종파중심을 더 우위에 두고 모든 것을 결론하는 집단으로서 고민해야한다. 종교의 종파는 무섭다. 즉 종교적 신념화가 가장 무서운 것인데 이슬람의 테러분자도 이래서 나타나는 것이다. 테러를 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신념이다.

 

우리나라의 기독교도 매카시즘 바탕에서 출발했다. 종교의 신앙 행위보다는 공산주의 척결이 우선되며 그를 통한 기독제국주의 건설이 목표이다. 이미 기독교내에서는 자정능력을 잃어버려 한기총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의 기독교는 신앙보다 매카시즘 등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기족제국주의 건설이 목표인 것이다. 종교인들 개별로는 이러면 안 된다 하면서도 종교라는 이름으로는 매카시즘을 신앙 그 이상으로 숭배하는 한국 기독교이다.

 

목표하는 바가 다를 뿐이지 탈레반과 일부의 한국 기독교가 다른 점은 하나도 없다. 종교가 갖는 신앙의 중심을 넘어 또 다른 종교적 이념을 신념화 하여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 점을 경계해야한다.

 

그리고 민족이 우선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한다. 민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문화이다

 

한국 문화를 지키는 것은 외래종교가 또 다른 종교적 신념을 갖는 것에 대한 대항능력이 된다.

 

문화주권

역사주권

영토주권

이는 하나이다.

 

覺永堂 學人

北村 장계황 / 行政學博士

韓國歷史領土財團 理事長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