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사

금문 재해석 - 염제신농씨와 전욱고양씨는 동일인

自主人 2022. 1. 4. 20:57

소남자 김재섭은 <금문속의 고조선>에서 염제신농씨가 유일한 신으로서 우리민족의 조상이며 <한단고기>는 완벽한 위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신申 이라는 글자가 바로 신농씨라는 글자라고 주장한다. 나는 그가 주장하는 신申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기 글자 중에서 농‘농’에 해당되는 글자가 어디에도 없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신농’이라고 읽어야 되는 온전한 글자가 새겨진 청동기를 발견했다. 다름 아닌 전욱고양씨라고 읽었던 글자가 바로 ‘신농’씨 였다. 따라서 신申또는 신神으로 해석 되어지는 존재가 바로 ‘마고’에 해당되는 신임을 알게 되었고, 신神 의 두 딸인 태양신 희화주와 달신 상아가 바로 궁희와 소희라는 것을 밝히게 되었다.

아래 그림은 주 고양으로 읽는 글자이다. 맨 위에 점으로 찍힌 글자

는 이제까지의 학자들은 정丁으로 읽어왔다. 낙빈기는 위의 글자를 주主로 읽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읽기에는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주라는 글자는 점 아래 왕王이라는 글자가 있는데, 왕王에 해당하는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띠라서 위 글자 주主로 읽을 수가 없다. 우리 말 촛농에서처럼 촛불에서 떨어진 하나의 정을 ‘농’이라고 읽는다. 그러므로 이 점

으로 표기된 글자는 농으로 읽어야한다고 보인다.

두 번째로 고高씨의 원래 성씨는 환桓이었고 이 성씨를 ‘해’라고도하다가 나중에 고高라고쓰게 되었다. 그러므로 고高는 천신을 나타내는 글자로 신申으로 읽어도 좋다고 보인다. 그러면 +高는 ‘농신’ ‘신농’으로 읽히게 된다. 또한 

 이 글자는 씨앗을 나타내므로 씨를 뿌리는 신이 되는 것이다. 맨 아래 보이는

그림은 양머리를 형상화 한 글자이다. 신농씨는 강姜씨로서 양羊神임을 증거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전욱고양씨의 다른 문장기호라고 한다. 이를 8신유八神卣라는 그릇인데 이를 낙빈기 선생은 주작鑄爵이라고 했다. 즉 팔신八神을 주조한다는 뜻인 주鑄로 읽은 것이다. 물론 위의 글자를 보면 어떠한 틀에 이 있고 그곳에 쇳물을 넣고 돌리는 주조기의 형태로 되어있다. 따라서 이 글자를 주鑄로 읽어도 무방하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글자를 두 개의 글자로 읽는다면 팔신八神 또는 인신人神으로 읽어야한다. 儿 이 글자는 어진 사람인이라는 글자이다. 그리고 원래 강姜이라는 글자는 강羌이라고 쓴 것이다. 그러므로 儿이 글자와 양羊이 합해지면 정확하게 염제신농씨의 성씨인 강羌이 된다.

신申이라는 글자는 절구속에 절구공이가 박혀있는 모습이다. 원래 구臼는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는 글자였다. 대음순과 소음순을 절묘하게그리고있다. 그러므로 절구는 자지인 '곤'이라는글자이며 이는 성교를하는장면이다. 그래서 여성인 밭에 씨앗인 정액을 뿌리는 존재인 이 신을 신농神農이라불리게된것이다.

《부도지》에 따르면 마고가 궁희와 소희를 낳고 궁희와 소희가 인신人神 에 해당하는 황궁, 청궁, 백소, 흑소씨의 남녀 4쌍 8명을 낳는다. 그러므로 8신八神과 인신人神은 같은 의미로 쓰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들 4쌍이 각기 3부족으로 갈라져서 총 12개의 부족으로 갈리게 된다. 그리고 판과 판도라를 비롯한 요정들에 대한 기록도 《기억여행》의 기록과 같다.

이집트의 케메누(헤르모폴리스)시는 팔위의 신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사실 ‘케메누’라는 이름 자체가 ‘여덟 신의 도시’라는 뜻이다. 누, 눗, 헤후, 헤홋, 케퀴, 케큇, 케레헤, 케레헷 등이다. 이들을 이끄는 테후티(토트)와 함께 이집트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신계를 형성한다. 흔히 ‘토트’라고 불리는 ‘테후티’는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 ‘라’를 보좌하는 신으로 나온다. 그가 바로 이들 여덟 신을 창조한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러면 염제신농씨는 팔신八神 중 누구일까? 아마도 그는 백소씨와 일치되고 있다. 그리고 소호금천씨는 흑소씨와 일치되고 있으며 황제헌원은 황궁씨와 일치되고 있고, 유호는 청궁씨와 일치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그림은 왕주유王鑄卣라고 부르는 그릇에 새겨진 글자인데 이 역시 전욱고양을 나타내는 글자로 맨 윗사람을 왕王으로 해석했고, 다음을 인신人神을 주鑄로 해석했다. 즉 이그림은 당시의 왕들은 화폐나 청동기를 주조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닌것으로 돈을 주조하는 왕이라는 뜻으로 쓰여졌다고 주장하고있다.그 아래에 아비부父라는 글자가 있고 맨 아래에 

이 있다. 이 그림 역시 부정父丁으로 해석해왔다. 이 그림 역시 염제신농씨를 그린 그림이 틀림없다. 이 그림문자는 왕王 인신人神 신농神農 으로 읽어야 정확한 것이다. 父라는 글자는 아버지와 아무 관계가 없고 신神의 뜻으로 쓰인 글자이다. 父라는 글자는 자지를 손으로 잡고 자위행위를하는글자이며 즉 남자의 정액을 나타내려는글자로 인류의씨앗을 나타내는글자이다.

은 농農이라고 읽어야 되는 글자이며 이는 밭에 뿌리는 씨앗을 뜻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염제신농씨와 전욱고양씨는 동일인물이다.

 

 

 

 

출처: 다음카페 삼태극 - 글쓴이 채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