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 역사

1860년대에도 대조선의 강역은 일만여리

自主人 2020. 10. 2. 15:47

1860년대에도 대조선의 강역은 일만여리 
 
ㅡ고산자 김정호선생은 대동여지도에 조선의 강역이 일만여리라고 기록했다.
ㅡ대동여지도 원본은 숨겨놓고 공개하지 않고 있고, 한반도를 그린 지도만 공개하고 있다.
ㅡ이땅 한반도의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발문으로 알아본 대조선의 진실 
 
우리에게 너무나 세뇌시킨 대동여지도. 자랑스러운 조선팔도지도라며 어릴때부터 우리의 골 속 깊이까지 가르치고 세뇌시켰습니다.  
 
그런데 김정호선생을 황해도 어디쯤에서 1800년대 초에 태어나 1860년대에 죽었을 것이라는 기록이 전부입니다.
세상에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김정호 선생의 생년몰일도 모르다니요?  
 
분노하지 않으면 한국인이 아닐 것입니다. 지도부터 살피지요. 


▲ 1861년 제작됐다는 한반도 지도. 지도 옆 발문을 살펴보면 강역이 동서로 일만구백이십리(10,920리)라고 쓰여져 있다. 그러면 한반도 동서길이는 얼마인가? 남북으론 이천리, 바다까지 합쳐 삼천리다. 하지만 조선말까지 바다는 강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발문해석
東史曰 朝鮮音潮仙 因仙水爲名 又云鮮明也 地吊表日先明 故曰朝鮮
《동사》에 이르기를 조선(潮仙)이라 소리나는 ‘朝鮮’은 선수(仙水)로 말미암아 이름을 삼음이요 또한 이르기를 선명(鮮明)한
것이라, 땅이 동쪽에 있어 해가 뜰 때 먼저 밝아오므로 조선이라 한다 하였다. 
 
山經云 崑崙一枝 行大漠之南東 爲醫巫閭山 自此大斷 爲遼東之野
《산해경》에 이르기를 곤륜의 한 갈래가 대막(넓은 사막)의 남동으로 가 의무려산이 되고 이로부터 크게 끊어져 요동벌판이 되었다. 
 
漉野起爲白頭山 爲朝鮮山脈之祖 山有三層 高二百里 橫亘千里 其巓有潭 名謂達門 周八百里 南流爲鴨綠 東分爲豆滿
마른 벌이 일어나 백두산이 되니 조선산맥의 시조다. 산은 셋으로 층졌는데 높이는 200리, 가로는 1000리에 걸쳐 있으며,
그 산꼭대기에는 못이 있어 이름은 달문이라 하고 둘레는 800리이며, 남으로 흘러 압록이 되고 동으로 나뉘어 두만이 된다. 
 
山自分水嶺 南北逶迤 爲燕脂峰小白山雪寒等嶺 鐵嶺一枝 東南走起 爲道峰三角 而漢水經其中
산은 분수령으로부터 남북으로 구불구불 이어져 연지봉 소백산 설한 등의 재가 되고, 철령의 한 갈래가 동과 남으로 달려
일어나 도봉과 삼각이 되니 한수가 그 가운데를 지난다. 
 
蓋我東邦域 三面際海 一隅連陸 周一萬九百二十里 凡三海沿一百二十八邑 總八千四十三里
우리 동방 강역은 3면이 바다에 접하고 한 모퉁이가 육지에 이어져 있으며, 둘레는 10,920리이며, 세 바다 연안은 도합 128읍에
총 8,043리이다. 
 
兩江沿總二千八百八十七里 鴨綠江沿二千四十三里 豆滿江沿八百四十四里 其延袤廣狹 北自慶興 南至機張 三千六百一十五里
두 강의 연안은 총 2887리로, 압록강 연안은 2043리, 두만강 연안은 844리이며, 그 길이와 너비는 북쪽 경흥부터 남쪽 기장까지 3615리,
* 延袤 : 延은 동서, 袤는 남북의 길이 
 
東自機張 西至海南 一千八十里 南自海南 北至通津 一千六百六十二里 西北自義州 南至通津 一千六百八十六里
동쪽 기장에서 서쪽 해남까지 1080리, 남쪽 해남에서 북쪽 통진까지 1662리, 서북 의주에서 남쪽 통진까지 1686리이다. 
 
漢陽處其中 輻湊山河 經絡星緯 野分箕尾 析木之次 北鎭華山 南帶漢江 左控關嶺 右環渤海
한양은 그 가운데 있어 이를 중심으로 모인 산하가 경락과 성위를 이루며 벌판은 기와 미를 나눠 석목의 위차하니 북으로
화산을 누르고 남으로 한강을 두르고 좌로 관령을 당기고 우로 발해를 에운다. (* 箕, 尾, 析木 : 별자리) 
 
域民以太平之仁 習俗有箕壇之化 況均四方來廷之道 正亥坐南面之位 實猶周之洛陽 非東西關 三京所可比也 其爲天府金城
誠億萬世無疆之休也 歟嗚呼偉哉
백성은 태평의 인으로써 습속에 기자 단군의 교화 있어 사방에 내정의 도가 고루 미치고, 정해좌 남면지위가 실로 주나라 낙양과 같으니, 동서관 삼경이 가히 비할 바가 아니다. 그 천부 금성이 되어 삼가 억만세 무강지휴라, 아아 훌륭하도다. 


▲대동여지도ㅈ 발문.
4줄~6줄 사이의 천자관련 해석
(위 빨강색. 여기서 천자는 철종을 가리킴. 철종12년인 1861년에 제작되었음.
한국사는 조선이 청국의 속국이었다고 가르치는데, 속국왕을 천자로 쓴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고 하늘 아래 있을 수가 없다. 생각 좀 하고 삽시다) 
 
''천자天子가 안으로는 만국을 위로하고, 밖으로는 사이를 군림하는데, 가지와 원줄기라든지, ~~ 무겁고 가벼움의 형세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   "여러관청도 천자天子를 위하여 백성을 재물을 빈틈없이 처리함과 아울러 ~~"   "감사,수령은 천자天子,백성,사직의 위임을 받은 것이니~~ 풍속이 갖는 도리와 더불어 모두 알지 않으면 안된다."  
 
김정호선생의 대동여지도 원본이 없으니까 답답하시죠? 대동여지도보다 먼저 제작된 지구전도와 지구후도를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두 지도보다 대동여지도는 더욱 섬세하게 제작되었을 것입니다. 


▲ 지구전도

▲  지구후도 


▲북한 공연단이 지도를 펼쳐보이고 있다. 1909년에도 지중해는 조선의 영해라고 기록되어 있다. 1700년대 숙종때는 조선의 강역이 삼만리로 기록해 놨다는 사실. 
 
이런 역사를 배우고 자랐으니, 북의 인민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은 대단하리라.
우리도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 '헬조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한 중동교과서에 실린 조선팔도 지도다. 북한이 현 조선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대조선을 옛조선이란 뜻인 ''고조선팔도전도''로 표기했다. 
 
다만 러시아의 눈치를 보아서인지 시베리아ㆍ사하공화국쪽은 축소되었다. 그러나 대륙이 조선팔도 였다고 가리치고 있다니, 그걸 배우는 학생들의 사고와 정신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감격을 지니고 살 것이다.  
 
우리와 가장 가깝고, 직접적인 조상들의 나라가 저렇게 웅혼하고 위대했다고 배웠으니, 그 자부심과 자긍심이 얼마나 대단하겠는가?